▶ 내년 5월7일 전국서 시행
▶ 국내선 탈때 없으면 불편

리얼 ID(왼쪽)와 기존 운전 면허증. (사진=TSA 제공)
내년 5월7일부터 미 전국적으로 ‘리얼 ID’법이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버지니아 소재 연방 교통안전청(TSA)이 서둘러 신청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리치몬드에 위치한 교통안전청은 지난 2일 ‘VA 주민들, 2025년 5월부터 비행기 탑승을 하려면 리얼 ID 필요’라는 제목의 공지사항을 발표하면서 “앞으로 국내선 비행기를 타려면 리얼ID가 필요한 만큼 빨리 신청할수록 좋다”고 강조했다.
교통안전청 관계자는 “리얼 ID는 운전면허증과 신분증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연방정부의 협력된 노력”이라며 “이 ID는 테러리스트들이 사기 신분증 사용을 하지 못하도록 억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갖고 있는 운전면허증 오른쪽 상단에 별표가 있으면 그 면허증은 리얼 ID를 대체할 수 있는 연방 규정을 따른 신분증으로 국내선 탑승 시 사용할 수 있다. 그렇지 않은 경우 국내선 탑승 시 여권이나 영주권 등 대체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리얼 ID를 발급받으려면 여권이나 영주권, 출생증명서와 같은 신분증명서 1개, 유틸리티 빌이나 은행 명세서, 택스 리턴 등 본인의 주소가 찍힌 거주 증명서 2개, 소셜 시큐리티 카드 등 서류를 가지고 DMV 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
당초 2018년 1월 시행 예정이었던 리얼 ID법은 테러와 신원 도용 방지를 위해 2005년 연방의회를 통과했으나 수차례 연기 끝에 내년 5월7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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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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