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지역 고교생 미술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이서인 양(원내)과 작품.
워싱턴 지역 고교생을 대상으로 지난달 열린 ‘제25회 미술대회’(2024 High School Art Show: The Friends of the Yellow Barn Studio)에서 한인여고생 이서인(맥클린고 11학년) 양이 1등을 차지했다. 올해 대회에는 30여개 학교에서 160여 작품이 출품됐으며 맥클린고에서 수상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양의 작품(Feeding Silence)을 1등으로 뽑은 심사위원(Vian Borchert)은 “선뜻 보면 불편할 수 있는 내용이지만 매우 과감하면서도 의미 있는 구성과 색감, 가볍지 않은 메시지에 놀라게 된다”며 “예술가로서의 밝은 미래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번 대회 수상작들은 내년 4월까지 메릴랜드 글렌 에코에 위치한 옐로우 반 스튜디오 갤러리(7300 MacArthur Blvd)에서 전시된다.
지난해 전국대회인 ‘스칼라스틱스 아트 어워드’(Scholastics Art Award)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이 양은 올해도 두 작품이 회화 부문 최종 후보에 올라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청 산하 페어팩스 아카데미에서 패션을 공부하고 있는 이 양은 “대학에 가서도 패션을 전공할 예정이며 장래희망은 패션 디자이너”라고 밝혔다.
<
유제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