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한마디에 복을 가져오기도 하고, 화를 불러들이기도 한다. 또 말로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한다. 사람을 기쁘게 하기도 하고, 슬프게도 한다. 말로서 대접을 받기도 하고, 천대 받기도 하고, 악하게도 한다. 많은 사람을 행복하게도 하고, 불행하게도 한다.
그래서 말을 마음의 창문이라고도 표현한다.
말 한마디가 우리의 생사화복을 가름하는 예가 허다하다.
지금부터 약 30년 전 펜실베니아에서 큰 열차 사고로 신음하고 있던 기관사가 새 희망을 품고 살아난 감동적인 일화를 소개한다.
1990대 초 펜실베니아에서 큰 열차 사고가 나서 여러 사람이 죽었다.
살아남은 기관사는 너무 큰 충격과 계속되는 조사 때문에 정신이 산란해져서 제대로 대답조차 못하고 몸져눕게 되었다.
어느 날 펜실베니아 레일로드 사장인 애서베리 (Artherberry) 씨가 이 늙은 기관사를 찾아왔다. 둘이 손을 마주잡고 한참을 울다가 좀 진정된 후 사장은 “서로 늘그막에 욕을 보는군요, 사원들에게 괴로운 일들이 있으면 사장도 괴롭답니다” 하며 마음을 털어놓았다.
며칠 동안이나 정신착란 상태에 있던 늙은 기관사는 사장이 돌아가고 나서 불과 한 시간 사이에 사람이 달라졌으며 정상인으로 돌아왔다.
그는 자기의 어려움을 나누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힘을 얻었던 것이다. 그는 조사 활동에 응했으며 활발하게 사건을 처리할 수 있었다.
사장의 위로의 한마디다 거의 죽다시피 된 늙은 기관사에게 용기를 북돋아준 것이다
그래서 말 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닫게 하고 있다
우리 모두 새겨들을 말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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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빈/한미충효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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