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버지니아 일원의 실업자 수가 4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버지니아 고용 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월 현재 주 전체 민간 분야 실업자 수는 11만1,266명이었고 이중 북버지니아 지역에 3만9,397명이 있었다.
북버지니아 지역 중 실업자가 가장 많은 곳은 페어팩스로 1만3,649명을 차지했고, 뒤이어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6,014명), 라우든 카운티(5,213명), 알링턴(2,784명), 알렉산드리아(2,101명), 폴스 처치(166명) 순이었다.
미 전국적으로는 660만4,000명의 실업자가 있었고 실업률은 3.9%를 기록했다. 버지니아주의 실업률은 2.4%로 미 전국 평균보다 한참 아래였다. 페어팩스 카운티의 실업률은 주 전체 실업률보다 더 낮은 2.1%, 북버지니아 일원의 실업률은 2.2%였다.
버지니아에서 실업률이 가장 높은 곳은 피터스버그로 5.2%였고, 엠포리아(4.8%), 노섬버랜드 카운티(4.5%)였으며, 실업률이 최저인 곳은 1.8%를 기록한 샬롯츠빌이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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