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으로 제21선거구 제1포지션에 출사표
워싱턴주 한인 차세대 정치인인 제이슨 문(한국명 문태원ㆍ42ㆍ사진) 머킬티오 시의원이 워싱턴주 하원의원 선거에 나선다.
문 의원은 12일 본보와 통화에서 “올해 선거에서 워싱턴주 제21선거구 포지션에 출마하기로 결정하고 후보 등록을 했다”며 “구체적인 출마의 변 등은 조만간 밝히겠다”고 말했다.
지난 2022년 공석인 머킬티오 시의원 자리를 놓고 시의회가 선출하면서 시의원이 됐던 그는 지난해 공식적으로 머킬티오 시의원 제 7포지션에 출마해 당당하게 당선됐다.
문 의원은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고객담당 매니저로 일하고 있으며 간호사인 부인을 두고 있다. 시애틀 연합장로교회 문성택 장로와 문희영 권사의 아들로 한국어와 영어가 완벽하다.
시카고지역에 태어난 뒤 어렸을 적 시애틀로 옮겨 자라면서 킹스 하이스쿨을 졸업하고 워싱턴대학(UW)에서 드라마와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던 문 의원은 UW 경영학석사(MBA)도 공부를 했다.
머킬티오 시의원으로 경력을 쌓은 문 의원은 자신이 살고 있는 머킬티오지역을 포함해 스노호미시 카운티 지역을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꿈을 펼치기 위해 이번에 주 하원의원에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알려졌다.
문 의원이 주 하원의원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최종 승리까지는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현재 머킬티오시는 물론 에드먼즈와 린우드 등을 관할하는 제21선거구 1포지션에는 민주당의 스트롬 피터슨 의원이 현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피터슨 의원도 다시 출마할 계획이어서 문 의원은 그와 한판 승부를 펼쳐야 한다.
여기에다 오랫동안 민주당 정치인으로 활동해왔던 리애즈 칸이 공화당으로 말을 바꿔타고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이에 따라 민주당인 문 의원과 피터슨 의원에다 공화당인 칸 후보가 오는 8월 예비선거에서 1차 관문 통과를 위한 승부를 펼쳐야 한다. 워싱턴주 선거법상 예비선거에서 1,2위 득표자만 11월 본선거에 진출하도록 돼있다.
결국 예비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2명인 만큼 표가 갈리게 될 경우 공화당 칸 후보가 1위로 본선에 올라갈 가능성이 크고, 문 의원과 피터슨 의원간 승자가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이 경우 11월 본선거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민주당의 문 의원이나 피터슨 의원이 최종 승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문 의원이 8월 예비선거에서 반드시 ‘탑2’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한인 커뮤니티의 전폭적인 후원과 지지가 당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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