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에 위치한 국제 스파이 박물관에서 북한 간첩 장비 전시회에 이어 전직 국가정보원 요원과의 특별 대담 행사가 이번 달 하순 열린다.
국제 스파이 박물관에 따르면 오는 22일(월) 오후 6시30분부터 8시까지 ‘한국의 방첩에 대한 내부자의 관점’이라는 주제로 최근 국가정보원에서 퇴직한 방첩 전문가 하동환 씨를 초청해 대담 행사를 진행한다.
현재 스파이 박물관에는 북한 암살범, 대남 공작원들이 사용했다는 독침과 적외선 카메라, 난수표, 독극물 립스틱 등 7점이 전시 중이며 특별 대담은 스파이 박물관 역사학자이자 큐레이터인 앤드류 하몬드 박사가 하 씨와의 인터뷰를 하게 된다.
한편 하 씨는 국가정보원에서 간첩 수사에만 30년 경력을 가진 최고 베테랑으로 북한과 관련된 많은 간첩 사건을 맡아 이끈 선임 수사관으로 방첩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하 씨는 2022년 3월 은퇴 후 국가 안보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북한 간첩 활동의 실상을 생생하게 드러내는 책을 발간하는 한편 활발한 강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대담 행사는 별도의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입장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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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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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스파이박물관? ㅎㅎㅎ 만약 내가 간다면 2가지를 묻고 싶다. 1. 30년 동안 몇명의 간첩을 조작했나? 2. 30년동안 몇개의 명품백을 사서 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