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든 대통령 사퇴 발표에 찬사를 보낸 모어 MD주지사, 호건 전 주지사, 알소브룩스 PG이그제큐티브, 카딘 연방상원의원(왼쪽부터).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전격적인 후보 사퇴 발표에 대해 메릴랜드 정치인들의 찬사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재선 도전 포기 결정을 내린 바이든 대통령이 21일 후보 사퇴 성명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것에 대해 웨스 모어 메릴랜드주지사는 “바이든 대통령은 위대하고 모범적인 미국인으로 그의 리더십과 애국심에 존중을 표한다”며 “해리스 부통령을 민주당 대선 후보로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모어 주지사는 “지난 3월 볼티모어 다리가 무너졌을 때 바이든-해리스 행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으로 엄청난 진전을 이룰 수 있었다”며 “국가를 향한 바이든 대통령의 사랑과 헌신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연방상원 선거에 출마한 래리 호건 전 주지사는 “수십 년간 공직생활을 해온 바이든 대통령이 야망보다 국가를 위해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고 믿는다”며 “혼란, 분열, 독성정치 등 우리 국가가 직면한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당파를 떠나서 더 강력하고 독립적인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호건과 함께 연방상원 선거에 출마한 안젤라 알소브룩스 프린스조지스카운티 이그제큐티브는 “바이든은 지난 4년간 미국을 더 강하게 만들었다”며 “바이든을 이어 해리스 부통령은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물리칠 비전을 가지고 리더십을 맡을 준비가 충분히 돼 있다”고 지지를 표했다.
벤 카딘 연방상원의원은 “친구이며 열정적인 공직자인 바이든 대통령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경의를 표하며 “민주당은 무소속 및 공화당과 함께 단결해 법치주의하에서 국가, 헌법을 보존하는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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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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