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CF 한인 커뮤니티 재단
▶ ‘내셔널 보조금’ 신청 접수
▶2년간 7만5천달러까지 지원

한인커뮤니티재단(KACF)의 윤경복 회장(오른쪽)과 브레넌 강 부회장.
뉴욕에 기반을 두고 성장해 전국적으로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는 한인커뮤니티재단(KACF)이 남가주 지역을 비롯한 미 전역의 비영리단체들을 대상으로 지원에 나선다.
KACF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들을 돕는 비영리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총 300만 달러의 비영리단체 지원 보조금을 마련, 해당 단체들의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번 보조금은 뉴욕, 뉴저지 소재 비영리단체에 향후 3년 동안 최대 10만달러까지 지원하는 ‘커뮤니티 보조금’과 뉴욕과 뉴저지 이외 지역의 비영리단체들에게 향후 2년간 최대 7만5,000달러까지 지원하는 ‘내셔널 보조금’ 등 두 개 항목으로 나눠서 지급된다.
KAFC는 뉴욕과 뉴저지 이외 전국에 소재한 비영리단체들의 경우 최대 7만5,000달러까지 신청 가능하다고 설명하면서 8월30일까지 지원서를 받고, 지원 결정은 12월에 발표한다고 설명했다. 자격 요건과 신청방법, 브리핑 세션 등에 대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www.kacfny.org/grants)에 나와 있다. 윤경복 KACF 회장은 “각 지역 한인사회에서 경제적으로 가장 취약한 계층에 있는 한인들을 돕기 위해 열심히 활동 중인 비영리단체들이 더 많은 한인들을 도울 수 있기 위해 이번 보조금을 마련했으니 관심있는 단체들의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2년 뉴욕에서 설립된 KAFC는 한인사회 대상 자선 및 사회 환원, 올바른 기부 인식 확산, 노하우 전수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한인 이민 1.5세대와 2세대가 주축이 된 재단으로 미국내 한인 재단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지난 4월17일 뉴욕에서 주최한 펀드레이징 행사에서는 무려 260만 달러를 모금하기도 했다. KAFC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본격적으로 활동 무대를 전국으로 확대하기 시작했는데, 올해 1월에는 처음으로 남가주 지역 단체들에게도 지원금을 전달했다. 남가주 아시안아메리칸 정의진흥협회 4만5,000달러,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 4만 달러, 한인타운노동연대(KIWA) 4만 달러, 소망소사이어티 3만5,000달러, 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 2만5,000달러 등을 지원하는 등 설립 후 그동안 비영리단체들에 총 1,400만여 달러를 지원해 왔다. 문의 young@kacfny.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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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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