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타는 하르키우 건물[로이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최전선에서 하루에 3개 마을을 점령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의 코스티안티니우카(러시아명 콘스탄티놉카), 노보젤란네(러시아명 노보젤란노예) 하르키우의 신키우카(러시아명 신콥카)를 해방했다고 주장했다.
이 가운데 노보젤란네는 러시아군이 포크로우스크(러시아명 포크롭스크)를 향해 진격하는 과정에서 장악한 마을이다. 포크로우스크는 우크라이나군의 핵심 병참 허브가 있는 전략적 요충지다.
콘스티안티니우카에 대해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러시아군이 이 마을을 장악함으로써 우크라이나군이 대규모로 주둔 중인 부흘레다르(러시아명 우글레다르)에 대한 적군 보급을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전날에는 루한스크의 스텔마히우카(러시아명 스텔마홉카)와 도네츠크의 미콜라이우카(러시아명 니콜라옙카)를 점령했다고 밝혔다. 27일에는 도네츠크 오를리우카(러시아명 오를롭카), 28일에는 코미시우카(러시아명 카미셉카)를 각각 장악했다.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6일부터 3주 이상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 공격에 집중하는 사이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최전선 공세를 강화하는 양상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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