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전시작 ‘농촌 풍경’.
신문기자에서 서양화가의 길을 걷고 있는 이재성씨(MD)가 워싱턴 총영사관에서 개인전을 갖고 있다. 그의 통산 네 번째 개인전이다.
지난 16일 개막된 전시회에서는 ‘구름 위의 산책’과 ‘볼티모어의 석양’,‘오션시티’, ‘농촌 풍경’, ‘왕국’, ‘마지막 콘서트’ 등 추상 근작 8점을 선보인다.
이 작가는 한국에서 태어나 강릉대학 미술학과를 졸업한 후 10년 동안 일간지의 문화부 기자로 활동했다. 미국 이민 15년째로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를 설립하고 그림에 전념하고 있다. 그의 작품 인터뷰 기사는 지난해 3월 세계 4대 아트블로그인 aatonau에 ‘아트를 통한 자연의 하모니 찾기’로 소개되기도 했다.
그는 “추상화를 통해 현실의 한계를 초월하려고 노력한다. 아크릴 페인트와 석분 가루를 조합하여 캔버스에 얇은 층을 섬세하게 바르고, 페인팅, 긁기, 지우기, 다시 바르는 과정을 반복하여 작품을 구성한다”며 “자연스러운 순간, 우연, 시간의 그림자로 인해 만들어진 흔적을 담아 작품을 완성한다”고 말했다.
작품전은 내달 4일까지 계속된다.
문의 leeham1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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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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