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한인문화회관(회장 아만다 장)은 17일 추석을 맞아 오아후 내 시니어 아파트에 거주하는 한인 어르신들에게 추석 선물 패키지를 배달했다.
문화회관 위원들과 하와이에 연수 중인 가천대학생들은 17일 오전 임팩칼리지에 모여 송편과 김치와 김, 그리고 스넥과 빙그레 우유 외에도 따뜻한 마음이 담긴 손 편지 등을 담은 추석 선물 포장을 하고 호놀룰루와 펄시티 와이파후에 이르는 지역의 9개 노인아파트 350여 가구에 선물을 배달했다.
이날 선물 꾸러미를 받은 어르신들은 "매년 이렇게 잊지 않고 찾아주는 문화회관 회원들이 고맙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고 "깨가 듬뿍 들어간 송편이 그 어느 때 보다 맛있다"고 흐뭇해 했다.
아만다 장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외부 출입이 금지 되었던 어르신을 위로하기 위해 시작한 노인아파트 방문 추석 선물 배달은 올해로 5회째를 맞는데 한인문화회관의 주요 행사가 되고 있다"고 전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찾아 한가위 추석 명절의 전통을 함께 나누며 기뻐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에는 고하식품에서 송편을 제외한 김치와 스넥, 김, 우유 등 추석 선물 일체를 협찬 해 행사의 의의를 더했다. <김대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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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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