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법원 네트워크의 온라인 시스템이 누군가의 ‘허가 없는 행위’로 지난 4일 불통되는 바람에 일부 지방법원들이 종이작성 업무로 환원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법원행정처는 보안 관계상 온라인 불통사고의 구체적 내용을 밝힐 수는 없지만 특별히 법원 조직의 온라인 시스템을 노린 해킹 행위인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웬디 페럴 부국장은 이 사고로 네트워크의 모든 웹사이트와 재판정보 시스템, 기타 관련업무가 지장을 받고 있다며 전문가들이 시스템을 조심스럽게 24시간 복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킹 카운티 지방법원의 레베카 로벗슨 수석판사는 카운티 법원이 온라인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큰 피해는 없지만 켄트, 디모인, 바슬, 레이크 포레스트 등 주정부 시스템에 의존하는 일부 킹 카운티 도시의 즉결재판소는 인정신문을 제한하거나 컴퓨터 아닌 종이와 펜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복구작업이 최소한 1주일은 소요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피어스 카운티 고등법원도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주로 보석허가와 교통위반 재판을 다루는 피어스 카운티 지방법원의 관계자들은 일부 인정신문과 재판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필수적인 인정신문과 보석결정 예약은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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