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센터빌의 맥도널드 뒤편에 위치한 한 건물 인근에서 누군가가 총격을 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역 언론매체인 ‘DCNewsNow’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6시경 센터빌의 포트(Fort) 드라이브 5900 블락에서 수발의 총성이 들렸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한 목격자로부터 누군가가 차 안에서 총을 쐈다는 진술을 확보하는 한편 현장에서 수 개의 탄피를 발견했다.
피해자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현재 수사가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이 건물에 입주한 한 한인업체 관계자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총격 소리는 모두가 퇴근한 후 발생한 것 같다”며 “다행히 회사 직원 중 총소리를 들은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 한인 여성은 “센터빌 맥도널드는 집에서 가까워 평소에도 자주 이용하는 곳인데 피해자는 없었지만 총격이 있었다니 깜짝 놀랐다”며 불안감을 내비쳤다.
총소리가 들린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건물은 4층짜리 오피스 빌딩으로 여기에는 한인 회계업체와 안과, 치과 병원을 비롯해 부동산 관리업체, 네이비 크레딧 유니언 등 다수의 업체들이 입점해 있다.
또 바로 인근에는 한인들이 많이 찾는 맥도널드를 비롯해 영화관 등이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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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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