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홈구장 캠든 야즈의 좌측 필드 담장을 당긴다.
마이크 엘리어스 오리올스 단장은 15일 2025시즌 캠든 야즈의 왼쪽 담장을 최대 24피트 이상 당겨 상당 수준 축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우타자 친화적인 구장으로 바뀌면서 오리올스 오른손 타자들은 2025시즌부터 성적이 향상될 반면, 왼손 투수의 성적은 하락하게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오리올스는 지난 2022년 왼쪽 담장을 상당히 뒤로 밀어 왼쪽 담장을 넘기기 위해서는 398피트의 비거리가 필요했다.
엘리어스 단장은 “홈구장 변화의 목표는 중립적인 구장이 되도록 하는 것”이라며 “2022년 이전에는 지나치게 홈런 친화적 구장이었고, 지난 3년간 담장을 미뤄 보정 해 본 결과 현재는 우타자에게 불리해 반대쪽으로 살짝 지나친 감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캠든 야즈의 공사가 마무리되면 왼쪽 담장 가장 깊숙한 곳까지의 거리가 398피트에서 약 376피트로 줄어든다. 기존 담장이 그대로 남아 있는 가운데 새 담장을 설치하는 방식이다. 기존 13피트의 담장 대신 앞에 새로 설치되는 담장 높이는 6.5-8피트 수준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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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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