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미대한제국공사관-한인커뮤니티센터 협력 지속 다짐

‘찾아가는 공사관’ 프로그램을 마치며 강임산 소장(왼쪽부터)이 19일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를 방문해 김태환 이사장과 김유숙 사무국장에게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이사장 김태환)에서 매달 둘째 주 수요일 워싱턴 DC에 위치한 공사관으로 가는 무료 셔틀버스가 출발한다. ‘찾아가는 공사관’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10개월간 180여명의 한인들이 공사관을 방문할 수 있었다.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미국사무소 강임산 소장은 “한인커뮤니티센터의 협조로 모든 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공사관 견학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환 이사장도 “인근에 살면서도 DC에 나가기가 쉽지 않은데, 무료 셔틀버스 덕분에 많은 분들이 공사관도 구경하고 미국 속 한국의 역사도 배울 수 있었다”며 “좋은 기회인 만큼 내년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은 1889년부터 1905년(을사늑약)까지 16년간 사용된 외교공관이지만 1910년 일제에 강제로 빼앗겼다. 그리고 100여년이 지나 2012년 한국 정부가 공사관 건물을 매입했다. 이후 복원공사를 거쳐 2018년 박물관으로 개관해 운영돼 온 가운데 지난달 미 국립사적지로 지정돼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의 역사유산으로 인정받게 되면서 미국의 수도 워싱턴을 찾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문의·예약 oldkoreanlegation.org/visiting/reserv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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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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