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베데스다에 위치한 세계적인 호텔 그룹인 메리엇 인터내셔널이 내년초부터 무더기 해고에 나선다.
지역 언론들에 따르면 메리엇 인터내셔널은 최근 구조 조정의 일환으로 워싱턴 일원의 직원 833명을 대상으로 새해 1월부터 레이오프를 실시하고 이중 회사 내 공석이 있을 경우 이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메리엇 인터내셔널은 몽고메리 카운티의 주요 대형 민간기업 중 하나로 이곳에 자리잡은 지 60년이 넘었으며 전세계 8,000여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메리엇 인터내셔널의 이번 대량 해고는 지난 2020년 약 4,000명의 직원 중 673명을 해고할 당시보다 규모가 더 큰 것으로 파악됐다.
메리엇 측은 “올해 초 회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모든 측면에서 전략적인 검토를 시작한 후 지난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이 문제를 논의한 바 있다”며 “일자리 감축을 통해 업무 방식을 재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량 해고는 최근 각 분야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인공지능(AI)으로 인해 효율성이 더욱 높아졌기 때문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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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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