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한미동맹재단 임원들이 20일 본보를 방문했다. 왼쪽부터 류태호 부회장, 최태은 회장, 챕 피터슨 이사장, 빈센트 보건 부이사장.
c미주한미동맹재단(회장 최태은)은 한해를 마감하며 내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20일 임원들과 함께 본보를 방문한 최태은 회장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배우는 ‘PIP 대회’를 내년에도 국가보훈부 후원으로 진행하고 한국 해군사관학교와 함께 하는 ‘에세이 콘테스트’, 주한미군전우회 후원 ‘골프대회’, 한미경제연구소(KEI)에서 열리는 ‘모의 6자 회담’, 한국영화진흥원·국제교류재단·워싱턴한국문화원과 함께 페어팩스 시네마 아트 극장에서 ‘영화제’(Movie Talk&Learn)도 개최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보다 풍성한 한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열린 제2회 PIP 결선대회에서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빈센트 보건 부이사장은 “학생들의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며 “한반도 평화의 밑거름이 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미국에 살더라도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간직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류태호 부회장은 “내년 3회 대회에는 한인뿐만 아니라 타인종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선 이후 한미관계 변화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은 가운데 챕 피터슨 이사장은 “트럼프 2기 정부에서도 한국은 여전히 미국의 중요한 동맹국이자 경제적으로도 중요한 교역국”이라며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중국을 견제하는 역할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번 대선을 통해 다시금 한인 유권자 파워를 실감했다”며 “정치적으로 양분된 상황에서 한인들의 표는 더욱 중요해 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미주한미동맹재단은 내달 13일(금) 오후 6시 타이슨스 콘도에서 100여명의 후원자를 초청해 ‘감사의 밤’ 행사를 연다. 문의 (703)966-7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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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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