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한국문화 행사장에 마련된 전통 차례 상을 타인종 참가자들이 살펴보고 있다.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행사가 지난 18일 워싱턴 한국문화원에서 열렸다. 1961년 설립된 외교문화교류단체(CED:Cultural Exchange for Diplomats)가 주최한 행사로 13개국 45명의 외교관과 그 가족들이 참가해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다.
콜럼비아 칼리지 한국문화연구교육센터 안주희 센터장은 이날 강연에서 한국의 추수감사절인 추석의 유래와 의미, 차례 상의 다양한 음식과 한복의 아름다움을 설명했으며 “특히 추석은 단순한 명절을 넘어 한국인의 정서와 가족애를 담고 있는 소중한 문화 유산”이라고 소개했다.
워싱턴한국문화원은 참가자들이 직접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한복 입고 사진 찍기, 전통 공예 칠보 체험 등이 인기였다. 또한 외교문화교류단체 봉사자들이 마련한 한국 전통 음식 시식 코너에서는 송편, 전, 잡채 등이 제공돼 ‘한국의 맛’을 알렸다.
CED 한국문화클럽 토마스 세영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클럽 회원들 간 친목을 도모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국 문화를 알리고, 전 세계 문화외교단과 소통하는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콜럼비아 칼리지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문화연구교육센터의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으며 “앞으로 다양한 한국문화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한인 커뮤니티 및 워싱턴한국교육원과의 협력을 통해 K-컬처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유제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