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어팩스 카운티, FBI 신청사 유치 희망 안 버려
연방수사국(FBI) 본부 신청사 건설 위치가 사업 추진 10여 년만에 지난해 가까스로 메릴랜드 그린벨트로 선정됐지만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으로 뒤바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가 단독 유치 사업에 여전히 희망을 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언론매체인 FFXNOW는 1일 ‘페어팩스 리더들, 여전히 FBI HQ를 스프링필드로 이전하기를 원해’라는 제하로 북버지니아에 궁극적으로 FBI 본부 신청사가 설립될 것이라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카운티 당국에 따르면 스프링필드 후보지는 6808 로이스데일(Loisdale) 로드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연방조달청(GSA) 웨어하우스가 있고 교통안전청(TSA) 본부와도 가까우며 콴티코 FBI 시설들과도 인접해 있어 연방수사국 본부 신청사 부지로는 최적으로 손꼽힌다.
한편 연방조달청은 지난 2014년 버지니아 스프링필드와 메릴랜드 그린벨트 및 랜도버 등 3곳을 최종후보지로 선정한 후 무려 10여년이 흐른 지난해 11월에서야 메릴랜드 그린벨트의 61에이커 부지를 최종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가 재선되면서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정책 뒤집기 차원은 물론 지난 8월 트럼프가 연방수사국 본부는 워싱턴DC에 있어야 한다고 말한 바 있어 연방수사국 신청사 건설 위치가 또다시 바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워싱턴DC의 연방수사국 본부는 지난 1974년 이래 935 펜실베이니아 애비뉴 노스웨스트에 자리잡아 왔지만 심각한 건물 노후화로 인해 청사 이전 프로젝트가 추진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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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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