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0주년을 맞는 ‘에쎈셜리 엘링턴’ 전국 고교 재즈밴드 경연대회에 시애틀 지역에서 루스벨트, 가필드, 바슬, 마운트레이크 테라스 등 4개 고교 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전통의 루스벨트와 가필드 재즈밴드는 이미 4 차례 전국 챔피언십을 쟁취했지만 듀크 엘링턴의 125회 탄신기념일에 열린 작년 대회에선 워싱턴주에서 한 팀도 결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올해 결선 진출 팀은 원래 15개 팀에서 30개 팀으로 2배 늘어났다. 이에 따라 경연대회 일정도 3일에서 5일로 늘어나 오는 5월7일부터 11일까지 뉴욕 링컨센터에서 진행된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127개 고교 재즈밴드가 참여했고 각각 듀크 엘링턴 작품 3개의 연주녹음을 제출해 예선 심사를 받았다. 결선에 오른 팀들은 경연장에서 각각 편곡한 엘링턴 작품을 연주해 거장 재즈 트럼페터인 윈튼 마살리스가 포함된 심사위원들의 채점을 통해 최우수 3개 팀이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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