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버지니아주의 주택 렌트비가 크게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집 없는 사람들의 경제적인 부담이 한층 커질 것으로 보인다.
언론 매체인 CBS19News는 지난 19일 ‘버지니아 렌트비, 올해 전국 3번째로 많이 오를 전망’이라는 제하로 연방 주택도시개발부(HUD)의 최근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올해 전국서 렌트비가 가장 많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 주는 몬태나로 올해보다 20.7%나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고 아이다호가 20.3%로 그 뒤를 이었다.
버지니아는 올해 11.6%나 렌트비가 뛸 것으로 전망되면서 전국 3번째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고 그 뒤로 테네시(10.7%), 하와이(9.2%) 순이었다. 전국 평균으로는 4.8%의 렌트비 상승이 예측됐다.
버지니아의 경우 지난해 주내 중간 월 렌트비는 1,810달러였는데 올해는 이보다 한달 210달러가 더 오른 2,020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국에서 렌트비가 가장 크게 내릴 것으로 전망된 주는 로드 아일랜드(-4.8%)였고 와이오밍(-4.1%), 사우스 다코타(-4.0%)가 뒤를 이었다.
전국 메트로 지역에서는 몬태나주 보즈만(Bozeman)과 아이다호주 보이스 시티 메트로 지역의 렌트비가 1년 전보다 37.4%, 32.1%, 몬태나주 헬레나가 29.5%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렌트 유형별로는 스튜디오 아파트가 올해 전국에서 가장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예상 상승률은 5.9%이고 평균 렌트비는 1,384달러이다. 또 원베드룸 아파트와 투베드룸 아파트는 5.3%, 4.8% 각각 오를 전망이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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