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에서 자녀 연간 양육비가 반려견 양육비보다 7배 이상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분석 기관인 컨슈머 어페어의 조사에 따르면 메릴랜드는 아이를 키우는데 연간 1만8,773달러가 소요되는 반면, 반려견 양육비는 2,589달러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번 조사는 보육 서비스, 의료비, 식비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했다.
메릴랜드는 아이 양육비가 전국에서 12번째로 비싼 주였고, 반려견 양육비는 16위에 올랐다.
전국 아이 양육비는 평균 1만5,752달러로, 반려견의 양육비인 2,491달러의 6.32배에 달한다. 아이 양육에서 가장 큰 비용은 보육비로 펫시터나 애견 호텔 이용 등 반려견 돌봄 비용은 아이 보육비의 3.1%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이 양육비가 가장 비싼 주는 매사추세츠로 연간 양육비가 2만7,473달러에 달했다. 매사추세츠는 아이와 반려견 양육 비용 차이가 가장 큰 주로, 아이 한 명을 키우는 비용으로 반려견 10마리를 키울 수 있다.
가장 저렴한 주는 8,360달러인 사우스캐롤라이나이다.
반려견 양육 비용이 가장 비싼 주는 알래스카로 3,540달러, 가장 저렴한 주는 아칸소로 2,262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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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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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사람 아이를 보살피는걸 동물에 비유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