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의 스포캔, 턱윌라, 타코마, 밴쿠버 등 도시들이 지난해 전국에서 유입인구가 가장 많았던 지역에 포함됐다고 이삿짐 트럭 임대전문회사 유홀이 발표했다.
유홀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매년 250여만 대의 트럭, 트레일러, 컨테이너 등을 편도로 임대하며 이를 근거로 인구유입이 많은 대도시와 소도시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 보고서에서 스포캔은 인구유입이 많았던 대도시 분야에서 24위에 랭크됐다. 전국적으로 인구유입이 가장 많았던 대도시는 달라스, 샬로트(노스캐롤라이나), 피닉스 순이었다.
소도시 분야에선 턱윌라가 8위, 타코마가 17위, 밴쿠버가 19위에 각각 올랐다.
유홀 보고서에서 지난해 인구 순증가가 많았던 주 가운데 워싱턴주는 2023년과 마찬가지로 7위를 유지했다. 워싱턴주에 도착한 유홀트럭은 50.3%(워싱턴주를 떠난 트럭은 49.7%)였다. 사우스캐롤라이나는 51.7%로 순증가가 가장 높았고 캘리포니아는 49%로 가장 낮았다.
보고서는 임대된 유홀 트럭만을 근거로 한 이 집계엔 전문 이삿짐센터를 고용하거나 가구 일체를 매각하고 떠난 사람들은 제외됐기 때문에 인구이동 상황의 일부분만을 반영할 뿐이지만 주별, 또는 대소 도시별 인구유입 성적을 가늠할 지표는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시애틀타임스는 이 보고서가 인구이동의 요인을 설명하지 않았지만 스포캔과 시애틀 근교의 타코마, 턱윌라 등은 낮은 생계비가 전통적으로 인구유입의 주요인이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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