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아담스 시장 취임 후 뉴욕시경(NYPD)이 거리에서 압수한 불법 총기가 2만정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담스 시장은 22일 맨하탄 25경찰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취임 첫 날인 2022년 1월1일부터 지난해 말까지 3년간 시내 5개보로 거리에서 2만정이 넘는 불법 총기를 압수했는데 이는 이전 3년간 통계보다 3,000정 많은 수치”라며 “총기 폭력 근절 및 공공안전 강화를 위해 가장 먼저 시행한 불법 총기 단속이 큰 성과를 올렸다.”고 자평했다.
아담스 시장에 따르면 불법 총기 단속 강화로 지난 3년간 시내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은 22.7%, 총격사건은 42.2% 각각 감소했다.
특히 2024년 총격사건은 NYPD가 ‘CompStat’ 관리 시스템으로 범죄 통계를 관리하기 시작한 1993년 이후 4번째로 적었다.
한편 NYPD가 지난 3년간 압수한 불법 총기 2만정 이상 가운데 1,417정은 유령 총기로 확인됐다. 유령 총기는 일련번호가 없어 추적이 불가능한 총기로 온라인 등에서 구입한 총기 개별 부품과 3D 프린터 출력 부품 등을 결합해 만든 총기로 성능은 일반 총과 다름없으며 주로 범죄에 사용된다. 유령 총기 압수는 2019년~2021년 이전 3년간 461정과 비교해 3배 이상 늘었다.
<
이진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