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불과 일주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난 연말 워싱턴 일원의 고가 주택 매매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언론 매체인 ‘악시오스DC'는 ‘워싱턴 지역 럭셔리 하우스 매매 급증은 트럼프 효과(Trump bump) 신호’라는 제하로 지난 연말 워싱턴에서 수백만 달러 규모의 부동산 매매가 급증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해 워싱턴 일원에서 매매된 500만달러 이상 고급 주택은 87채로 지난 10년만에 가장 많았고 2023년보다는 64%나 껑충 뛰었다. 이중 1,000만달러 이상 초고가 주택도 10채나 포함됐다.
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불과 2~3개월 앞둔 11월과 12월에 집중됐다.
매체는 실제로 지난해 팔린 상위 10개 고급 주택 중 절반이 12월달에 몰렸다며, 이는 미국 역사상 최고 갑부들로 포진된 트럼프 행정부 관료들이 대거 워싱턴 지역으로 몰려들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상무장관인 하워드 루트니크는 지난해 말 워싱턴 일원에 나온 최고가인 2,500만달러에 나온 주택을 구매했고 버지니아 맥클린의 한 주택은 1,120만달러, 조지 타운내 주택 2채는 1,050만 달러와 1,030달러에 각각 집주인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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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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