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 스페인어 연재 조영길 목사 팔순 감사예배

조영길 목사와 조순실 사모가 팔순 생일 떡을 들고 인사하고 있다.
본보에 ‘스페인어 한마디’를 연재하는 조영길 목사의 팔순 감사예배가 지난 21일 애난데일 한강 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예배는 김영배 목사의 사회로 조 목사의 신학교 은사인 이원희 목사가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 사역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 신학교 동문인 워싱턴교협회장 전찬선 목사, 김성용 장로, 조효연 집사 그리고 부인 조순실 사모가 축하인사를 했다.
1945년 인천의 작은 섬에서 태어난 조 목사는 한국외국어대에서 스페인어를 전공하고 월남전에 참전했으며 졸업 후 무역회사에 취직해 1977년 남미 지사장으로 파견돼 10년간 살았다. 1987년 미국에 와서 2001년부터 한인들에게 스페인어를 가르쳤으며 라티노 사역을 하면서 목사가 됐다. 그리고 20년 넘게 굿스푼선교회와 함께 라티노 이웃에 복음을 전하며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조 목사는 “천방지축 섬 소년이 어느덧 80살이 됐다”면서 “럭비공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는 내가 이렇게 여러분 앞에 설 수 있는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라고 인사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조 목사의 80년 인생은 희생과 헌신이라고 할 수 있다”며 “말뿐만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준 그의 사역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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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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