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벨 탄생 150주년 기념공연
▶ 2월11일 독주·13~16일 협연

2월11일과 13~16일 디즈니홀에서 연주회를 갖는 피아니스트 조성진. [LA필하모닉 협회 제공]
LA필과 전 세계 음악 애호가들이 사랑하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다시 LA에 온다. 조성진은 오는 2월 둘째 주, LA를 상징하는 세계적 공연장인 월드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두 차례의 서로 다른 공연을 연이어 갖는다.
조성진의 요즘 화두는 ‘라벨’이다. ‘볼레로’ ‘스페인 광시곡’ 등으로 잘 알려진 프랑스의 작곡가 모리스 라벨(1875~1937)의 탄생 150주년이다. 조성진은 이를 기념해 세계적 음반사 도이체 그라모폰과 함께 라벨의 피아노 독주 전곡 앨범을 발매했고, 다음 달에는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안드리스 넬손스 지휘)와 협연한 라벨 피아노 협주곡 앨범도 내놓는다.
이에 맞춰 전 세계 라벨 연주 투어를 펼치고 있는 조성진은 이번에 LA 디즈니홀을 찾아 먼저 2월11일(화) 콜번 셀러브리티 리사이틀에서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등 라벨의 독주곡들을 총 13곡 연주한다. 이어 2월13~16일 주말 4회에 걸쳐 세계적 지휘자 파보 예르비가 이끄는 LA 필하모닉의 ‘쇤베르그 150주년 페스티벌’에서 협연자로 나서서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 G장조’를 협연하게 된다.
1994년 서울에서 태어난 조성진은 6세 때 피아노를 시작했으며 11세 때 첫 공개 연주회를 가졌다. 2009년에는 일본 하마마쓰에서 열린 하마마쓰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대회 최연소로 우승했으며 2011년에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17세의 나이로 3위에 입상했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파리 국립 고등음악원에서 피아니스트 미셸 베로프를 사사했고, 2015년 폴란드 쇼팽 피아노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의 우승하며 세계적 피아니스트 반열에 올랐다.
조성진은 지난 2016년 1월 도이치 그라모폰과 전속계약을 맺은 후 베를린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파리 오케스트라, 뉴욕 필하모닉,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같은 전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가장 각광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의 한 명으로 전 세계의 초청을 받고 있다. 조성진은 현재 독일 베를린에서 거주하며 베를린 필하모닉의 상주 음악가로 활동하고 있다.
<조성진 디즈니홀 연주회>
■라벨 독주곡 리사이틀
-2월11일(화) 오후 8시
-티켓 구입 링크:
www.laphil.com ■라벨 콘체르토 G장조 협연
-2월13일(목)·14일(금)·15일(토) 각각 오후 8시, 16일(일) 오후 2시
-티켓 구입 링크:
www.laph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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