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펩시코 스낵류 가격 인하
▶ ‘비만치료제’ 인기도 요인
글로벌 식음료 기업 펩시코가 과자 가격을 인하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과 월스트릿저널(WSJ) 등이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펩시코는 감자칩 브랜드 ‘레이즈’를 비롯해 ‘도리토스’, ‘치토스’ 등의 제품 가격을 최대 15% 내릴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펩시코는 ‘펩시’ 콜라를 비롯해 ‘마운틴듀’, ‘게토레이’ 등 음료 브랜드 외에 다양한 식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가격 인하 발표는 스낵 소비가 많은 오는 8일 수퍼보울(미국프로풋볼 결승전)을 앞두고 나왔다.
가격 인하 배경으로는 감당할 수 있는 지출 여력을 뜻하는 ‘어포더빌리티’(affordability)가 거론됐다.
라몬 라구아르타 펩시코 최고경영자(CEO)는 서민층 소비자들이 구매를 망설이는 가장 큰 요인으로 ‘어포더빌리티’를 꼽았다.
레이철 페르디난도 ‘펩시코 푸즈 미국’ CEO는 “우리는 지난 1년간 소비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왔다”면서 “소비자들이 (경제적) 압박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가격 인하에도 제품 포장 크기나 성분, 맛은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면서 소매업체들이 최종 판매 가격을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WSJ은 펩시코가 제품 가격이 비싸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을 담은 이메일 등이 쇄도한 뒤 가격 조정에 나섰다고 전했다.
식품 가격 상승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분노의 대상이 돼왔다고 WSJ은 짚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식품회사들이 다양한 품목의 가격을 꾸준히 인상했다고 WSJ은 보도했다.
비만치료제의 인기도 식품회사들에는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식욕을 억제하는 비만치료제 사용이 늘어나는 가운데 식품회사들이 스낵·탄산음료 수요를 유지하기 위해 시험대에 올랐다는 분석도 나온다.
언론들은 위고비, 오젬픽 등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 체중감량제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식품회사들이 소비자들의 식습관 변화에도 대응하고 있다고 짚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