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마사지업소를 상대로 연쇄 강도짓을 벌인 3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11일자 지역 언론매체인 FFXNOW에 따르면 모하메드 아뎀 타히르(35)는 지난 2021년과 2023년 스프링필드와 세븐 코너스에 위치한 마사지업소에서 마사지를 받은 후 종업원들을 위협해 폭행하고 금품을 챙겨 달아난 혐의로 체포됐다.
매체에 따르면 타히르는 지난 2021년 스프링필드에 위치한 블루 테라피 마사지에 들어가 여성 마사지사 A에게 마사지를 받은 후 폭행하고 목을 졸라 기절시킨 후 복도로 끌고 가던 도중 또다른 B 직원과 마주쳤다.
이 과정에서 의식을 차린 A 직원은 B 직원의 도움을 받아 사건 현장을 빠져나왔으나 A씨를 놓친 타히르는 B씨를 폭행해 인근 오피스로 끌고 들어가 위협한 뒤 업소에서 보관중인 돈과 B씨의 지갑을 털어 달아났다.
타히르는 또 2023년 9월 세븐 코너스에 위치한 딥 블루 마사지에 권총과 테이저건을 들고 들어가 2명의 종업원을 폭행하고 돈을 빼앗아 도망갔다가 며칠 지나지 않아 체포됐다.
타히르는 지난 7일 열린 재판에서 징역 20년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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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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