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워싱턴 도보 행진팀, 볼티모어 도착…8일 DC서 집회

3일 볼티모어 펜 스테이션 앞에서 일본의 핵 폐수 방류를 규탄하는 시위가 열렸다.
일본의 핵 폐수 방류를 규탄하며 즉각적인 중단을 요구하는 한인들이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기 위해 나섰다.
‘핵 폐수 투기 STOP 세계시민행진’은 작년에 이어 올해 다시 뉴욕에서 워싱턴까지 250마일 도보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에서 참가한 이원영 전 수원대 교수는 “국가권력이 나쁜 짓을 하면 민중이 일어나 바로 잡아야 한다”며 “민주주의는 말뿐만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19일 뉴욕 유엔 본부 앞에서 출발한 이들은 뉴저지, 필라델피아를 거쳐 3일 메릴랜드 볼티모어에 도착했다. 각 도시의 기차역 앞에서 일본의 핵 폐수 방류를 규탄하는 거리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날도 버지니아에서 나영은, 신행우 씨가 볼티모어 펜 스테이션을 방문해 캠페인에 동참했다.
도보 행진의 마지막 구간만을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오는 8일(화) 워싱턴에 도착해 오후 2시 유니언 스테이션 앞에서 집회를 열고 연방 의사당을 지나 백악관 앞으로 행진하며 3주간의 대장정을 마치게 된다. 이날 워싱턴 한인들의 참여를 바라며 이번 행진이 핵 폐수 방류의 위험성을 알리고 미국과 국제사회 여론을 움직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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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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