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의 인간에게는 작은 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커다란 도약이다.”
인류 역사상 최초로 달에 착륙한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이 한 말이다. 그리고 50여년이 지나 인류는 다시 위대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케네디센터 리치(REACH)에서 열리는 특별전시회에 가면 입구에 전시된 22피트 크기의 대형 우주인을 만나게 된다. 브렌던 머피(Brendan Murphy) 작가의 대표작인 ‘분지 우주인’(Boonji Spaceman·사진)이다. 크롬으로 반짝이는 대형 우주인이 워싱턴 DC 케네디센터에 착륙한 것이다. ‘한 걸음 앞으로’(A Step Forward)라는 이름의 전시회는 미지의 세계로 나아가는 예술과 탐험의 만남을 제공한다. 하나의 작은 예술 작품이 인류의 커다란 도약을 암시하는 것은 아닐까.
케네디센터에서 3주간 진행되는 ‘지구에서 우주로’(EARTH to SPACE) 페스티벌 시리즈의 일환으로 전시회뿐만 아니라 음악가와 우주비행사, 시인과 연구자, 시각 예술가와 엔지니어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와 사상가가 한자리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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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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