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피 러너스 클럽 회원 4명(왼쪽부터 이정훈, 김정숙, 이태현, 제임스 황)이 보스톤 마라톤에 출전해 좋은 성적으로 완주했다.
한인 마라톤 동호회 ‘해피 러너스 클럽’의 회원 4명이 지난 21일 열린 ‘제129회 보스턴 마라톤’에 출전했다.
‘꿈의 무대’로 불리는 보스턴 마라톤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대회로 뉴욕·베를린·도쿄·런던·시카고 마라톤과 함께 세계 6대 대회로 꼽히는 만큼 출전 자격도 까다롭다.
이러한 꿈의 무대에 출전한 이태현 씨(52)는 2시간58분26초를 기록하며 개인통산 7번째 3시간 이내 완주 기록을 세웠다. 한국에서 온 제임스 황 씨(67)는 3시간39분06초로 개인 최고 기록을 단축했으며 이정훈 씨(61)는 다리 부상에도 불구하고 3시간40분17초를 기록했다. 보스톤 마라톤에 두 번째 참가한 김정숙 씨(63)는 4시간3분49초로 개인통산 35번째 마라톤 완주를 기록했다.
회원 4명 모두 좋은 성적으로 완주해 내년에도 보스톤 마라톤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됐다. 이들은 “언덕이 많아 힘든 코스이지만 길가에 가득 찬 시민들의 뜨거운 응원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대회”라며 “다른 분들도 꼭 한 번 와서 뛰어보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피 러너스 클럽은 매주 일요일 메릴랜드 캐더락 공원과 버지니아 웨이크필드 공원에서 달리고 있다.
문의 (703)501-1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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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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