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프 오브 파이’ (Life of Pi)
’토니상 3개 부문과 올리비에상 최우수 연극상을 휩쓴 화제작 ‘라이프 오브 파이’(Life of Pi)가 LA 뮤직센터에 상륙했다.
오는 6월1일까지 아만손 디어터 무대를 화려한 볼거리로 장식할 ‘라이프 오브 파이’는 잊을 수 없는 모험 서사시이자 신나는 연극의 밤이다. ‘라이프 오브 파이’는 2002년 맨부커상을 받은 얀 마텔의 베스트셀러 소설(판매 부수 1,500만 부)을 롤리타 차크라바티가 각색한 작품이다. 막스 웹스터 연출로 무대에 오르는 ‘라이프 오브 파이’는 화자인 작가가 인도인 ‘파이’를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한다. 파이가 어린 시절 배가 침몰한 후 구명보트에서 200kg의 벵갈 호랑이와 함께 227일간 생존한 표류기를 이야기해주는 형식이다. 태평양 한가운데에서 난파된 배, 16살 소년 파이는 하이에나, 얼룩말, 오랑우탄, 그리고 200kg의 로열 벵골 호랑이, 이렇게 네 마리의 동료들과 함께 구명보트에서 살아남는다. 그 후 벌어지는 일들은 이들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잊지 못할 여정으로 이끈다.
2012년 이 안 감독의 영화로 만들어져 화려한 영상미와 CG로 호평을 받았고 아카데미 감독상을 안겼다. 이어 2019년 초연한 연극 역시 전 세계적으로 하나의 현상이 되었고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에서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다. 압도적인 영상미, 세계적 수준의 혁신적인 인형극, 정교한 무대 기술로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를 강타한 ‘라이프 오브 파이’는 시각적으로 숨 막힐 듯한 여정을 선사하며 관객들을 경외감과 기쁨으로 가득 차게 만든다.
웹사이트 www.centertheatregroup.org. 티켓 40.25달러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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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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