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한국영화인협회 케리 조(왼쪽부터) 음악이사, 정광석 회장, 윤금옥 수석부회장.
재미한국영화인협회(회장 정광석)가 한국영화 고전명작 중 하나로 꼽히는 ‘인생 우등생’ 무료 상영회를 개최한다. 이 상영회는 오는 24일 오후 2시 LA 주향교회(3412 W. 4th St., LA)에서 한미동맹연합회 후원으로 진행된다.
정광석 회장이 1972년 제작한 영화 ‘인생 우등생’은 월남전 참전용사 4명이 제대 후 한국에 돌아와 성공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전우애와 가족애를 중심으로 한 감동 드라마로, 박호태 감독이 연출했으며 박노식, 신성일, 최무룡 등 당대 유명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정 회장은 “한인 시니어들이 옛 추억을 되새기며 이민 생활의 애환을 위로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협회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영화 상영에 앞서 1966년 결성된 한국 최초의 여성 그룹인 ‘미니걸스’의 가수 케리 조와 아이랑평화예술단의 전혜정, 진영자, 조유리, 김숙영씨가 특별 출연하는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약 700석 규모의 관람석에서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으며, 영화의 러닝타임은 95분이다.
윤금옥 수석부회장은 “이번 무료 상영회와 특별 공연이 한인 커뮤니티에 활력을 불어넣고,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많은 분들이 함께 자리해 따뜻한 추억과 감동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213)663-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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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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