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가정상담소(이사장 조이 김)가 ‘청소년 자살 실태와 방지 대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워크인(Walk-in-clinic) 클리닉’ 킥오프로 마련된 세미나는 비엔나 소재 상담소 3층 컨퍼런스룸에서 6월17일(화) 오후 6시30분 시작된다.
세미나에서는 크리스틴 최 소아청소년 정신과 전문의가 강사로 나서 청소년 자살 증가 현상을 진단하고 원인, 방지 대책 등을 제시한다. 최 전문의는 러시 대학에서 펠로우십을 마친 후 예일대에서 레지던시 과정을 마쳤다.
상담소 소장인 천신 테일러 박사는 “2007년부터 2021년까지 청소년과 젊은 성인의 자살률은 62%나 급증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이러한 위기를 더욱 심화시켰고, 전문가들은 청소년 자살을 ‘2차 팬데믹’으로 규정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022년 15세-24세 아시아인의 주요 사망 원인은 자살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청소년 자살은 조용히 퍼져가는 전염병처럼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청소년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함께 알아보고 고민하면서 방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미나 참석은 사전 등록을 권장하며,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한편 워크인 클리닉은 상담소가 올해 처음 도입한 응급치료 개념의 클리닉으로 6월에 오픈한다. 사전예약 없이 상담과 정신과 전문의를 만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통해 한인사회의 정신건강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매주 화요일 오전 9시-오후 5시 운영되며 진료항목은 심리평가, 약물평가, 약물관리, 위기 상담 등이다.
문의 (703)761-2225,
counseling@fccgw.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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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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