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러튼 참전용사 기념비 OC해병 전우회, 참배ㆍ청소
▶ 6월 한국 보훈의 날 맞아

‘오렌지카운티 해병 전우회’ 회원들과 참석자들이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비 앞에서 자리를 함께했다.
‘오렌지카운티 해병 전우회’(회장 정재동, 이사장 심경오)는 지난달 31일 6월 한국 보훈의 달과 메모리얼 데이를 기념해 풀러튼 힐크레스트 공원에 있는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비를 방문해 기념식과 청소를 했다.
지난 몇년동안 계속 정기적으로 참전 용사 기념비를 청소 및 관리를 해온 오렌지카운티 해병 전우회 회원들은 이날 함께 모여서 대한민국의 평화와 자유를 위해서 희생한 숭고한 정신을 기리면서 참배를 했다.
이 전우회의 심경오 이사장은 “이제는 우리가 순국 선열들을 지켜드릴 차례이다”라며 “대한민국의 평화와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 희생한 순국 선열들을 영원히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경오 이사장은 또 “이날 행사에 2세들의 참여가 부족했던 점은 못내 아쉬움으로 남았다”라며 “진정한 보훈은 단순한 기념을 넘어 다음 세대가 그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도록 만드는 데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는 프레드 정 풀러튼 시장과 명예 해병이자 대한민국 정부의 보훈 아너스 클럽 위원인 박동우 씨가 참석했다.
한편, 지난 2011년 오렌지카운티 한인 커뮤니티에서 시작되었던 풀러튼 힐크레스트 공원 입구에 들어선 ‘한국전 미군 참전 용사 기념비’는 지난 2021년 11월 완공 되었다. 현재 명소로 자리잡은 이 기념비는 5개의 별 모양으로 된 모뉴먼트로 한 개에 10개면으로 1면당 전사자 750명 가량의 이름이 들어갔다.
이 조형물에는 한국전에서 전사한 미군 3만6,591명의 이름이 주별로 구분되어 알파벳 순서로 새겨져 있다. 또 미 육군, 해병대, 해군, 공군, 해안경비대 문장이 새겨진 ‘Korean War Memorial’이라는 대형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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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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