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5일 휴식 후 재활 다시 시작”
너무 급했던 탓일까. 빅리그 복귀를 눈앞에 뒀던 김하성(29·탬파베이 레이스)이 부상으로 재활 과정을 중단했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14일(한국시간) 뉴욕 시티 필드에서 열리는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탬파베이 타임스 등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김하성은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에 통증을 느꼈다"며 "이에 훈련과 마이너리그 경기 출전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하성은 5일 정도 휴식을 취했다가 재활을 다시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던 지난해 8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중 오른쪽 어깨를 다쳐 10월에 수술대에 올랐다.
그는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탬파베이와 2년 최대 3천100만달러(약 424억원)에 계약한 뒤 재활 훈련에 전념했다.
오랜 기간 회복에 힘쓴 김하성은 지난 달 27일부터 재활 목적으로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부상 후 출전한 마이너리그 첫 경기에서 2안타를 친 김하성은 이후 6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으나 감각을 찾은 6일 잭슨빌 점보슈림프(마이애미 말린스 산하)전부터 예전의 모습을 보여줬다.
2일부터는 유격수, 2루수로 출전하며 수비 감각도 회복했다.
12일엔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와 홈 경기에서 2타수 1안타 2볼넷 1삼진 2득점으로 활약하는 등 5경기 연속 멀티 출루(한 경기 2출루 이상) 기록을 이어갔다.
탬파베이는 김하성이 정상 궤도에 올라왔다고 판단하고 빅리그 콜업을 계획했다.
그러나 김하성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당분간 마이너리그 경기에도 뛰지 못하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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