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성수기에는 인기 여행지의 숙박비가 급등한다. 2배는 기본이고 3~4배가 오르기도 한다.
뱅크레이트닷컴(bankrate.com)이 발표한 여름 인기 여행지 숙박비 자료에 따르면 조지아 어거스타의 인상폭이 가장 높았다. 하루 평균 194달러였던 숙박비가 여름 성수기에는 541달러로 급등했고 뉴욕 롱아일랜드도 비수기 362달러에서 여름 성수기에는 785달러로 올랐다.
이어 뉴욕 사라토가 온천, 옐로스톤 국립공원, 미주리 오자크 호수, 노스캐롤라이나 노만 호수 등의 숙박비 인상 폭이 높았으며 버지니아 비치도 비수기 231달러에서 성수기 435달러로 두 배 가까이 올랐다.
이들 여행지의 공통점은 ‘물놀이’가 가능하다는 것이며 여름철에는 다른 조건 없이 바닷가나 호수를 우선적으로 찾게 된다. 결국 2배가 넘는 숙박비를 지불하더라도 여름철 물놀이는 포기할 수 없다는 것이다.
여행전문가는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미국인의 거의 절반이 여름 여행을 계획하고 있지만 해외여행보다는 비용 부담이 적은 국내여행, 그리고 자동차를 이용하는 보다 경제적인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전반적인 물가상승이 여행업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여행 일정과 장소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면 많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유제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