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문인회 산하 시문학회(회장 윤석호) 회원 26명이 정제된 시어(詩語)로 직조한 작품을 모은 동인지 ‘시향 2025’(사진)이 출간됐다. 통권 제 18집이다.
이번 시집은 권귀순, 강혜옥, 권향옥, 김경숙, 김문교, 김영기, 김영실, 김은국, 김인식, 김행자, 노세웅, 박앤, 박양자, 서윤석, 윤석호, 이경희, 김은, 이정자, 이진영, 정두현, 정혜선, 차영대, 최은숙, 홍원애, 황안, 류명수, 이우암 시인의 근작 총 78편으로 꾸며졌다.
윤석호 시문학회장(사진)은 ‘여는 글’에서 “글을 쓰는 것은 숨어 있는 자신을 어쩔 수 없이 드러내는 일이다. 드러난 자신을 통해, 또다시 새로운 자신을 내부 깊숙이 잉태하는 일이다. 눈앞이 캄캄해지는 순간들,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리던 순간들 우리는 악착같이 자신을 벗기고 잘라서 그 뼈아픈 단면을 이 책 속에 남긴다”고 썼다.
출판기념회는 5일(토) 오전 11시~오후 2시, 메릴랜드 콜럼비아 소재 하모니홀 씨어터(Harmony Hall Theater, 6336 Cedar Ln, Columbia, MD 21044)에서 열린다.
출판기념회를 앞두고 권귀순 시인(문인회 이사)은 “7월 여름 한낮, 많은 분들이 오셔서 시의 향기에 흠뻑 젖어 시의 세계에 함께 머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shyoon2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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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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