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올 가을학기부터 3년간 3억달러 투입 2만명 추가
▶ 퀸즈 12개교 등 40개교서 맞벌이 가정에 큰 도움 기대

에릭 아담스 시장이 22일 올 가을학기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K~5학년 학생 대상 ‘방과 후 학교’(After School)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있다. [뉴욕시장실 제공]
뉴욕시가 올 가을학기부터 K~5학년을 위한 ‘방과후 학교’(After School) 학생 정원을 5,000명 확대한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22일 “새 학기부터 K~5학년 5,000명을 추가 수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시작한다”며 “이는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시행 20주년을 맞아 ‘모두를 위한 방과후 학교’(After School for all)를 만들기 위한 첫 걸음”라고 발표했다.
올 가을학기 새롭게 시작되는 K~5학년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시행 학교는 퀸즈 12개교, 브롱스 14개교, 브루클린 10개교, 맨하탄과 스태튼아일랜드 각 2개교 등 40개교다
퀸즈 경우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칼리지포인트 소재 PS129(패트리시아 라킨) 초등학교가 포함됐다.
뉴욕시는 올해부터 2027년 가을학기까지 3년간 총 3억3,100만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K~5학년을 위한 방과후 학교 학생 정원을 추가로 2만 명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정원 확대가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약 16만4,000명인 현재 K~8학년 전체 방과후 학교 정원은 18만4,000명까지 늘어난다.
아담스 시장은 “새롭게 시행하는 K~5학년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이 어린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가정이 너무 오랜시간 방과후 무상 보육 서비스를 받지 못했는데 정원 2만명 추가로 아이패드를 베이비시터로 고용해야하는 고민은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주무기관인 뉴욕시청소년 및 커뮤니티개발국(DYCD)도 “10년만의 대대적 확대로 기대가 크다”며 “더 많은 도시 근로자 가정, 특히 맞벌이 부부 가정의 어린 자녀들에게 최고의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돼 자녀 키우기 좋은 뉴욕시, 살기 좋은 뉴욕시가 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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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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