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 합동단속 3만그램
▶ LA에도 수사본부 설치
미국발 한국행 마약 밀수에 대한 한미 합동 단속이 강화돼 대량의 마약이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 양국은 특히 LA에 통제본부를 설치하고 단속에 나섰으며, 적발 품목은 마리화나가 가장 많았다.
한국 관세청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8일까지 한미 마약밀수 합동 단속 작전을 벌여 총 3만여 그램의 마약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적발 건수는 30건이었다. 종류별로 마리화나류가 2만4,592그램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필로폰 4,730그램, 케타민 1,007그램, 그외 마약류 성분이 함유된 기타 불법약품 1,031그램 등으로 집계됐다. 마리화나류는 마리화나 및 마리화나 오일, 카트리지, 젤리, 롤 등 마리화나 환각 성분 THC가 함유된 제품군 모두를 포함했다.
비밀스럽게 조용히 소탕한다는 ‘사일런트 스위퍼(Silent Sweeper)’라 이름 붙여진 이 작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실시됐는데, 단속 기간이 작년에 1주 간이었지만 올해는 4주 간으로 늘리고, 단속 대상도 특송화물에서 여행자, 국제우편, 항공화물까지 모든 입국 경로로 확대했다고 관세청은 밝혔다. 특히 인천공항 특송 센터와 LA 소재 국제우편센터, 신시네티 소재 DHL 특송 허브에 양국 작전 통제 본부를 설치하고 최초로 직원을 상호 파견하는 등 역량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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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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