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덱스컵 투어 챔피언십 우승상금 1천만달러 잭팟

토미 플릿우드가 우승컵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163경기 동안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던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가 첫 우승을 최다 상금 대회에서 따냈다.
플릿우드는 24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익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4,0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8언더파 262타로 우승했다.
플릿우드는 PGA 투어 164번째 출전 대회에서 처음 정상에 올랐다. 그는 DP월드투어에서는 7번이나 우승했고 유럽과 미국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에서도 미국 최정상급 선수들을 자주 제압했을 뿐 아니라 PGA 투어에서도 상위권 입상이 잦았지만 유독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앞서 163차례 대회에서 준우승을 무려 6번이나 했고 5위 이내에도 30번이나 진입했지만 우승에는 미치지 못했다. 세계랭킹 10위인 그에게는 ‘우승 없이 가장 많은 상금을 번 선수’라는 달갑지 않은 꼬리표가 따라다녔다. 오랜 기다림 끝에 따낸 첫 우승은 PGA 투어에서 가장 많은 우승 상금이 걸렸고, 시즌 최고 선수를 결정하는 투어 챔피언십에서 나왔다. 플릿우드는 우승 상금 1,000만 달러를 손에 넣었고 투어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와 함께 PGA 투어 플레이오프 우승자에 주는 페덱스컵 등 2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1언더파 69타를 친 헨리와 1타를 잃은 캔틀레이가 3타 차 준우승(15언더파 265타)을 차지했다. 작년 이 대회 챔피언인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2언더파 68타를 친 끝에 공동 4위(14언더파 266타)로 대회를 마쳤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23위(6언더파 274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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