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신기루 / 사진제공 = KBS Joy, 채널S
개그우먼 신기루가 금 투자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22일(한국시간) 신기루 유튜브 채널에는 '망원시장 포차에서 가차 없이 먹었기루'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신기루는 "내가 집에서 (이번 연휴 기간) 하루에 장장 14시간 누워 있었다"며 "14시간 누워 있을 때 2.5일에 한 번꼴로 씻었다. 너무 편하더라. 내일도, 모레도, 글피도 쉰다는 게 그렇게 행복한 일인지 몰랐다. 매일 쉴 때는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연휴 기간 '금테크'(금+재테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기루는 '금테크'를 시작한 이유를 털어놨다. 그는 "내 꿈은 버는 족족 쓰고 아무것도 남기지 않는 게 꿈이다. 피보험자도 내 자신으로 해놓거나 내 주변에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준다는 생각으로 살았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내가 언제까지 돈을 벌 수가 없고, 연휴가 되고 며칠 쉬다 보니까 내가 일이 아예 없을 거 같더라. '옛날처럼 다시 일이 없으면 어떡하지' 하는 불안감이 급습했다"고 덧붙였다.
신기루는 "코인에 다시 손을 댔으면 아마 재산을 탕진했을 것"이라며 "그래서 금을 사보자 싶었다. 금이 한 돈에 69만원이었다. 지금 열흘 지났는데 지금 10만원 올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때 쫄보여서 어떻게 돌아가는지 보자 하고, 석 돈 샀다. 230만원 정도 한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금융 정보 플랫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21일 국제 금 현물 가격은 트로이온스(약 3.11g)당 4093.18달러에 장을 마쳤다. 전 거래일(4356.50달러) 대비 6.04% 하락했다. 인베스팅닷컴 기준 2013년 4월 15일(―8.49%) 이후 12년 만에 가장 큰 하락이다.
또한 신기루는 보이는 직업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신기루는 "내가 사는 데에 원래 다른사람들이 알아주는 건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나도 직업이 다른 사람들한테 보이는 직업인데,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보느냐를 너무 신경 쓰다 보면 내가 나를 못 봐서 내가 무너질 때가..."라고 말하다 말을 잇지 못했다.
결국 울컥한 신기루는 "갑자기 눈물 나려고 한다"고 털어놨다.
신기루는 "지금 하고 있는 게 중요하다"며 "잘 될 때 하는 건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안 될 때 하는 건 도전"이라고 말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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