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MG·KAMG 통합… 한인사회 최대·최고 의료그룹으로
▶ 10월부터 시스템 단일화… 내년 1월부터 완전 하나로
▶ 서울과 한미 모두 스페셜리스트·병원 상호이용 가능
▶ 리처드 박 회장 “통합 시너지로 더 나은 의료 서비스”

서울메디칼그룹 리더 그룹과 주요 의료진이 한미메디칼그룹의 통합 작업 완료로 완전히 하나됨을 알리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리처드 박 회장, 조셉 김, 배호섭, 한승수, 폴 장 전문의, 돈 김 대표. [박상혁 기자]
2025년은 미주 한인사회의 의료분야에 획기적 전환을 가져온 한 해로 기록된다. 바로 한인 최대 독립의사그룹(IPA)인 서울메디칼그룹(SMG)이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한미메디칼그룹(KAMG)과의 통합을 완료하면서 명실공히 한인사회 최대·최고 의료그룹으로 새출발을 했기 때문이다. 이는 미주 한인 환자들과 시니어들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최고의 의료진이 하나로 모여 더욱 향상된 시스템과 네트웍을 통해 더욱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10월15일부터 메디케어 플랜 연례 가입·변경 기간(AEP)이 시작되면서 이처럼 하나된 서울메디칼그룹은 메디케어 수혜 시니어들에게 더욱 확실한 선택을 제공하게 됐다. 새로운 통합 서울메디칼 그룹 출범의 의의와 혜택, 기대 효과를 알아본다.
■ 서울메디칼그룹은
        
        서울메디칼그룹(Seoul Medical Group·SMG)은 1993년 한인 의사들이 주도해 설립한 독립의사협회(IPA)로 미국 내 대표 한인 메디칼 그룹으로 성장했다. 1989년 창립한 캘리포니아 내 첫 한인 의사 그룹인 한미메디칼그룹(Korean American Medical Group·KAMG)과의 통합으로 미국 내 대표 아시안 메디칼 그룹으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한인, 아시안, 시니어 등 이민자 커뮤니티 및 사회 취약층의 건강을 책임지고 이들을 위한 의료 지원 및 서비스 개선에 힘쓰고 있다.
■ 통합 배경미주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의료그룹인 서울메디칼그룹(SMG)과 한미메디칼그룹(KAMG)은 SMG가 지난 2023년 10월, 그리고 KAMG가 올해 3월 각각 ‘어센드 파트너스’와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한 지붕 아래 두 가족으로 있다가 이번에 완전히 한 가족으로 통합된 것이다.
통합 의료그룹의 명칭은 서울메디칼그룹으로 하나가 됐다. 한인사회에서 특히 시니어들에게 SMG는 메디칼 그룹이면서 동시에 보험 이름, 병원 이름, 의사 선생님 등 모든 부문이 다 서울메디칼그룹으로 통해왔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서울메디칼그룹의 명칭에 한미메디칼그룹의 전통성을 함께 이어가고자 새로운 로고를 선보였다.
■ 통합의 이유와 의미서울메디칼그룹과 한미메디칼그룹은 환자를 위하는 마음이 같다는 것을 서로 확인했기에 통합이 가능했다. 이전까지는 서울과 한미가 경쟁을 해왔지만, 이번 통합을 통해 경쟁보다는 함께 힘을 합쳐 한인사회를 위한 더 나은 의료시스템을 만들고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나아갈 수 있게 됐다.
또 통합을 통해 앞으로 의사들을 더 폭넓게 지원해 전문성, 의료시스템, 의료서비스를 향상하고 이를 통해 더 많은 혜택을 환자분들에게 돌려드리기 위해 힘을 합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린다는 각오다.
    
    
    
    
    
■ 통합 SMG의 비전과 목표이번 통합은 나아가 한인사회 의료서비스 발전, 또 한인사회 자체의 발전에도 도움이 되고자 하는 뜻을 담았다. 지금의 한인 커뮤니티를 일궈놓은 한인 1세대의 건강을 책임지고, 부모님 세대의 지금까지의 헌신에 감사하는 기업이 되고자 하는 것이다.
“시스템 개선과 네트웍 확대를 통해 그 혜택이 모두 환자들에게 돌아가는 더욱 향상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통합 서울메디칼그룹(SMG) 회장 리처드 박 박사의 약속이다. “미국에서 태어나 자라면서 고생하신 부모님에 대한 감사함을 항상 마음에 품고 있었다. 이 감사한 마음을 부모님 세대에 돌려드리는 방법을 오랜 시간 고민했고 부모님들의 건강을 챙겨드리는 게, 또 부모님 세대가 헌신으로 일군 한인 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는 게 중요하고 또 필요한 일이라는 것을 알았다”며 “두 메디칼그룹의 통합을 통해 한인들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리처드 박 회장은 이어 “서울메디칼그룹을 한인이라면 누구나 자랑스러워할 만한, 한인 사회는 물론, 미 주류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한인 기업으로 키우는 것이 목표”라며 “이제 이를 위해 두 그룹이 힘을 합해 앞으로 나아가는 일만 남았다”고 덧붙였다.
장기적인 목표는 한인뿐만 아니라 이민자, 시니어 등 소외계층에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메디칼그룹으로 성장시키는 것이다.
통합 이전 KAMG를 대표해온 한승수 박사는 “환자를 위하는 하나의 마음으로 환자와 한인사회에 도움이 되려는 여정을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경쟁이 아닌 같은 마음으로 더 많은 투자를 통해 전문성을 키우고 더 나은 의료시스템, 더 많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승수 박사는 이어 “리처드 박 회장의 큰 꿈과 큰 그림을 그리는 실행력을 바탕으로 한인사회에 더욱 향상된 품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제 지역의 한계를 넘어 한인 의료계에 획기적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월9일 LA에서 열린 서울메디칼그룹(SMG)의 2025 메디케어 플랜 연례 가입기간 킥오프 행사에서 리처드 박 회장이 SMG의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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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않한다...저 돈벌레 한송수와 그 일당들...그리고 그것들보다ㅜ더한 에쓰엠지...최악의 메디칼 그룹이 됄거다..아예ㅜ식인종 그룹으로 개명을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