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중 차량 이동이 가장 많은 연휴중 하나인 추수감사절을 맞아 버지니아에서 운전할 경우 긴급 차량에 차선을 양보해 달라며 전미자동차협회(AAA)가 촉구하고 나섰다.
버지니아 리치몬드 소재 AAA는 “추수감사절 연휴가 교통량이 급증하면서 사고가 늘고 차량 고장으로 갓길에 멈추는 운전자도 많아진다”며 “구조 차량 등 비상등을 켠 차량이 지날 때에는 속도를 줄이고 차선을 비켜주는 것이 생명을 구하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도 추수감사절을 맞아 평소보다 차량이 더 붐비면서 사고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안전운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경찰 등 교통관계자들은 연휴 안전운전을 위해 ▲갓길 차량을 발견하면 속도를 줄일 것 ▲비상등 켠 긴급구조, 견인차, 경찰 차량에 차선 양보할 것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을 하지 말 것 ▲급정거에 대비해 앞차와 충분한 거리를 두고 운전할 것 등을 당부했다.
한편 추수감사절 연휴를 기점으로 여행이나 가족을 만나기 위해 집을 비우는 경우가 늘면서 빈집털이 절도사건도 급증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절도 예방에도 신경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당국은 이같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예방책으로 ▲여행에 나서 장기간 집을 비워야하는 경우 미리 이웃에 신문과 우편물 수거를 부탁하고 창문과 문들이 모두 잠겼는지 철저하게 확인하고 ▲창문 등에 설치된 블라인드로 집안 내부를 가릴 것 ▲타이머를 설정해 특정 시간 동안 자택에 불이 켜지도록 하는 방법 고려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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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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