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빈 워시 전 연준이사(56·사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5월 임기가 끝나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임으로 케빈 워시 전 연준이사(56·사진)를 지명했다고 30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트루스소셜에 “워시를 연준 의장 후보로 지명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나는 워시를 오랜 기간 알고 지냈다. 그가 연준의 위대한 의장 중 한 명이자 최고로 기록될 것이라고 의심치 않는다. 무엇보다 그는 적임자이며 여러분을 절대로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탠퍼드대와 하버드대 로스쿨을 졸업한 워시 후보는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서 임원을, 2006~2011년에는 연준 이사를 각각 지냈다. 1970년생인 그는 2006년 당시 35세로 연준 사상 최연소 이사였다.
워시 후보의 장인은 에스티로더 가문 상속자인 로널드 로더다.
워시 후보는 2019년부터 쿠팡의 미국 모회사인 쿠팡 아이엔씨(Inc.) 이사회 사외이사이기도 하다.
워시 후보는 ‘매파’로 평가됐지만 지난해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뒤부터 완화적인 의견을 내며 ‘비둘기파’ 행보를 걸었다.
워시 후보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후임으로 오는 5월 취임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뜻에 따라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도 시장의 신뢰를 유지할 절충점을 찾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워시 후보가 연준 의장에 오르기 위해서는 연방상원의 인준 표결을 통과해야 하지만 그 길이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상원 은행위원회 위원인 공화당 소속 톰 틸리스 의원은 법무부의 연준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어떤 후보라도 저지할 것이라고 공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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