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메리카에서 가장 오래된 호수중의 하나인 모노 레이크(Mono Lake)에 왔다. 캘리포니아의 동쪽 끝, 아리드 그레이트 베이슨(the arid great basin) 과 눈 …
[2024-10-15]우리는 살면서 정말 많은 긴장 속에 살아간다. 아침에 눈을 뜨면서부터 밤에 눈감고 잘 때까지, 심지어는 잠을 자는 동안에도 긴장을 풀지 못하는 게 현대인이라고 말한다. 어떤 분은…
[2024-10-11]인간들이 막 대하는 환경오염때문인지 혹은 이상기온 탓인지 폭염이 올해를 덥쳤다. 그래도 제철 만난 나의 정원에는 한여름 화초들이 자태를 뽐내고, 더위를 피해 창가에 앉아 바라보고…
[2024-10-09]거절할 용기가 없는 사람들은 두려움이 많기 때문이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모든 부탁을 다 들어 줄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그럴 능력이 있는 사람은 더욱 없다. 하지만 크든 작든 부…
[2024-10-08]한국은 더 이상 고래 싸움에 등 터지는 새우가 아닙니다, 싸움의 승패를 가르는 역할을 하는 제3의 고래가 되었다.영국 킹스칼리지 런던(KCI) 국제관계학 교수인 리몬파렌코 파르도…
[2024-10-07]나는 직장을 은퇴한 후 여행을 즐겨 다닌다. 여행을 떠날 때마다 딱 맞는 가방을 고르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 매번 가방을 꾸릴 때마다 여행의 목적과, 계절, 장소에 따라 그…
[2024-10-03]세월이 얼마나 빠른지 요즈음은 더욱 실감하고 있다. 2024년 정월 초하루에 대망의 새해를 맞이하여 큰 꿈을 이루리라고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 기도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세월이 …
[2024-10-01]선한 마음(良心)은 어진(仁) 마음이다. 그러나 선함의 바닥에는 바름(正)이 있어야 한다.공자가 말한 어질 인 (仁) 은 사람을 똑같이 여겨야한다는 (사람 인자 변에 두이 자 )…
[2024-09-24]내게, 제일 감명 깊은 영화는 ‘마음의 행로(Random Harvest)’다. 마지막 장면에서 기억상실 남자가 비로소 옛집을 기억, 만개한 꽃길을 지나 물음표인체 간직하던 열쇠로…
[2024-09-23]나는 꿈 많던 시절부터 안개꽃을 무척이나 좋아하며 사랑했다. 내가 이곳 미국 땅에서 거의 40여년을 꽃과 더불어 사는동안 이곳에 사는 수많은 사람들도 이 안개꽃을 Baby’s-b…
[2024-09-19]사물을 기술하거나 감정을 표현할 때 우리말 한글처럼 다양한 글이 또 어디 있을까? 하지만 영어권에도 우리의 경우만은 못할지라도 있기는 있는 것 같다. 바로 Home과 House의…
[2024-09-17]나와 아내는 델타 항공을 타고 뉴욕의 존 에프 케네디 공항을 출발한지 6시간만에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했다. 작은 딸을 만나 함께 유나이티드 항공(United Airline)을…
[2024-09-11]“어, 우회하라고?” 이 지점 부터 5번 고속도로를 막았으니 돌아가라고 네비게이터가 말한다. 오늘 목적지는 보니타 등대(The Point of Bonita Lighthouse)다…
[2024-09-10]아프리카에서 자신의 생애 전부를 보낸 선교사가 있었다. 인생의 황혼기에 모처럼 안식년을 얻어서 그는 자신의 고향인 미국으로 배를 타고 돌아오게 되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아프리카…
[2024-09-06]최고의, 복고풍(復古風)의 와인을 위시해 패션, 음향기기 등등 전 분야를 망라해 옛 생각을 자아내는 특수하거나 양질의 옛 것 모두를 지칭한다고 할 수 있겠다. 1920년대부터 1…
[2024-08-29]포도나무는 볼품은 없어도 수령(樹齡)은 길다. 백 오십년 이상의 수령은 보통이다. 수령이 30년 미만의 포도나무는 청년기다. 혈기가 왕성하고 직선적이다. 열매의 향도 강하고 수확…
[2024-08-28]존경 받는 삶을 산다는 것은 참 어렵다. 존경심을 돈, 권력으로 살 수 있는 게 아니고 오직 진심이 바탕이 된 따뜻한 배려의 인품과 자기희생에 의해 저절로 우러나는 것이기 때문이…
[2024-08-26]죽음은 혼자 가는 길이다.같이 늙어가며 서로 도움이 되고 의지하며 살아가던 부부도 같이 죽을 수는 없다. 누구나 혼자가 되어 살다가 죽는다. 약과 의술이 발달하며 특별한 사고나 …
[2024-08-23]컴퓨터 창을 닫는 것으로 하루 일이 끝난다. 곧장 산책을 나선다. 산책 코스는 집에서 가까운 그린벨트 지역이다. 블루베리 농장을 끼고 있는 호수 둘레길은 운동 삼아 걷기에 좋다.…
[2024-08-22]일전에 한국 방문 때 친구들과 강남의 한 막걸리 양조장(Brewery)에서 만남을 가졌다. 매장안 눈에 보이는 곳에서 제조해 바로 내놓은 막걸리는 갓 구워 나온 핫 베이글처럼 그…
[2024-08-21]이재명 대통령의 동포간담회가 24일(일) 저녁 워싱턴 DC 소재 모 호텔에서 열린다. 하지만 행사 사흘 전인 21일 오후 5시 현재까지도 참석…
샌프란시스코의 상징 시청 건물이 올해 80주년 광복절인 15일 빨강, 파랑의 태극 색깔 조명으로 물들었다.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한인회는 북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