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달아 발생했던 존비속 살해 및 자살 사건의 충격파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 한달 사이에 미성년 자녀 5명이 포함된 10명이나 목숨을 잃었다.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라서 너…
[2006-04-14]“기사 덕분에 고객이 늘었다며 땡큐 전화를 해주셨네요.” 본보 경제섹션의 ‘타운 샤핑몰을 간다’ 시리즈를 취재한 후배기자가 업주 몇분의 감사 전화를 받았다며 흐뭇해한다. …
[2006-04-07]요즘 LA 한인회장 선거 출마자들을 보면 측은한 생각마저 든다.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큰 뜻을 갖고 출마를 결심한 그들이지만 사방에서 밀려오는 밑도 끝도 없는 ‘선거…
[2006-03-31]이번 3월은 온통 야구로 시작해서 야구로 끝난 것(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같다. 사상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참여한 월드챔피언십으로 펼쳐진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06-03-24]개인적으로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도 뉴올리언스는 언젠가 한번은 찾아보고 싶은 곳이다. 그곳을 다녀왔던 지인들은 뉴올리언스를 ‘재즈의 고향’ 혹은 ‘프랑스풍의 도시’라고 입…
[2006-03-17]공연문화를 즐기기에 LA는 괜찮은 곳이다. 우선 따로 시즌이랄 것도 없이 온갖 공연이 일년 내 계속된다. 뉴욕 등에 비해 작품 수준이 좀 빠지지 않느냐고 말하는 이가 있을지 모른…
[2006-03-10]‘58만1,852.98달러’ 벨풀라워 가나안교회가 2005년12월31일을 기준으로 은행에 보관하고 있는 현금이다. 지난해 11월 전임 목사에게 지불된 40만 달러의 은퇴금까지…
[2006-03-03]요즘 한인 은행계가 한국 정치판처럼 어지럽다. 원칙도 없고 신의도 없다. 너무 혼란스러워 현기증이 날 정도다. 심지어 ‘개판’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이사들이 행장 갈아치우기를…
[2006-02-24]샌호세의 김정수씨는 한국과 미국을 돌아다니며 금연학교와 건강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건강한 삶을 전도하려는 사명감 하나로 순전히 자비 들여 봉사해온 지가 벌써 십수년인데, 얼마전…
[2006-02-17]의도한 것도 아닌데 우연히 그렇게 되었다. 지난해 하반기에서 올해 초까지 읽은 비즈니스 서적들이 모두 스몰 비즈니스로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였다. ‘틈새라면도 벤처다’(김복현…
[2006-02-10]인간은 미래를 궁금해하는 유일한 동물이다. 왜 그런가. 지구상의 모든 동물 가운데 오직 인간만이 시간의 흐름을 인식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시간에 대한 개념이 전…
[2006-02-03]지난 주말 시카고 지역에서 발생한 ‘40대 남성의 10대 의붓딸 살해’ 기사가 가슴을 철렁 내려앉게 했다. 14세 아들 하나 딸린 40대 남성이 한국서 데려온 재혼 아내의 1…
[2006-01-27]‘샌드위치 세대 4050 보고서’가 이번 주 우리 신문에 연재되고 있다. 부족한 대로 이민사회와 가정의 중추인 사오십대 중년들의 삶과 그들의 고민을 한번 들여다보자는 생각에서다.…
[2006-01-20]지난 연말 한 한인 무용단의 창단 25주년 기념식은 한국 정부에 실망감을 안겨준 행사였다. 한인사회 형성기인 1980년부터 지금까지 한국 문화 홍보에만 전념해온 한 한국 무용단의…
[2006-01-13]바야흐로 덕담(德談)의 계절이다. 새해에는 ‘복 많이 받고 돈도 많이 벌어라’는 덕담이다. 그러나 덕담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원·달러 환율 1,000원대 붕괴, 유가 …
[2006-01-06]미국의 대형교회들이 일요일과 겹친 이번 성탄절에 예배를 취소하였다고 신문들이 보도하였을 때 많은 한인들이 놀라움을 표시했다. 실제로 새들백 처치, 윌로크릭 처치 등 미국의 대표적…
[2005-12-30]약 2주 전이었다. 한 할머니가 편집국으로 전화를 걸어 왔다. 기자를 찾은 할머니는 “신문 잘 보고 있다. 한국일보가 좋은 기사 많이 써줘서 고맙다”는 인사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2005-12-23]이라크가 어제 총선을 치렀다. 미군의 침공으로 후세인 정권이 붕괴된지 33개월만의 일이다. 총선까지의 여정은 이라크는 물론 미국에게도 버겁고 험난했다. 미국측 집계…
[2005-12-16]30년만에 연결이 된 동창의 안부 편지 한 구절이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다. ‘부부가 도서관에서 일하니까 조그만 집에 오면 불 밝히고 책 읽고 그런 단조로운 생활이야. 둘 다 너무…
[2005-12-09]마야와 리경숙은 남과 북의 뛰어난 가수들이다. 가끔 출근길 차 속에서 이들의 노래를 들으면 남북의 차이가 확연히 느껴진다. 로커 마야는 팔색조다. 그녀의 리메이크 CD는 랩에서…
[2005-12-02]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5일 워싱턴DC에서 가진 첫 정상회담에서는 북미 정상 간의 대화 가능성이 집중적으로 거론됐다.이 대통…
이재명 대통령(사진)은 24일 저녁 워싱턴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복수국적 허용 연령 하향 추진과 재외국민 투표방법 개선을 약속했다. 이 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택담보대출 사기 혐의를 받는,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리사 쿡 이사를 해임하려는 것을 둘러싸고 논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