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없는 정부와 정부 없는 신문 중 어느 것을 택할 것이냐고 물으면 나는 서슴없이 후자를 택할 것이다.” 토마스 제퍼슨이 한 말이다. 그는 이어 “신문은 정부를 감시해야 한다…
[2016-11-03]이제 닷새 남았다.지난해 3월말 공화당 테드 크루즈의 출마선언으로 공식 개막한 2016년 대선이 다사다난했던 600일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있다. 수없이 반복된 이변에도 판세가 …
[2016-11-03]때로 우리는 뉴스를 끄고새소리나 트럭이 지나가는 소리혹은 이웃의 목소리를 들어야해.책을 덮고 모든 창문을 열어야해내면에 소용돌이를 치는 것들을 내보내고창가에 와서 푸드덕거리는 것…
[2016-11-03]가을이 되면, 또한 인생의 후반기가 되면 사람들, 특히 남성들은 떨어지는 낙엽을 머리에 이고 괜히 우울해지면서 고독을 겪게 된다. 한국의 철학교수 김형석은 고독을 “병”이라고까지…
[2016-11-03]지금 내 가슴을 가장 답답하게 하고 암담한 기분이 들게 하는 건 최순실의 어처구니없는 국정개입도, 엄청난 축재도, 그 딸의 학사비리도 아니다. 누군가가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듯이 이…
[2016-11-03]1972년 6월 17일 다섯 명의 절도범들이 워싱턴 DC에 있는 워터게이트 빌딩의 민주당 전국위원회 사무실에 침입했다. 이들은 곧 체포됐으며 수사 결과 리처드 닉슨 재선 위원회 …
[2016-11-03]폐소화 대비 달러화 환율 상승과 연방 당국의 현금거래 제한에 따른 고객 감소 등으로 고전하고 있는 자바시장 상권에서 절도 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한인 업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2016-11-02]시골에서 태어나고 시골에서 자랐다. 시골엔 동네마다 우물이 있다. 동네 사람들은 우물을 서로 공유하며 물을 먹는다. 우물은 땅에서 솟아난 샘물로 항상 차 있고 맑고 깨끗하다. 수…
[2016-11-02]미국 대통령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 세 차례의 대통령선거 TV 토론회가 끝났다. 시대 변화에 맞는 새로운 유형의 리더십을 기대했던 사람들에게는 민망할 정도로 밋밋하고 그리 개운…
[2016-11-02]*캣닙: 고양이가 좋아하는 개박하 식물FBI, 코미, 이메일 캣닙
[2016-11-02]요즘 한국은 최순실 게이트로 시끄럽다. 어쩌다가 이 지경까지 되었는지 안타깝다. 박근혜 대통령은 20대 때부터 “언니”라고 부르며 따르는 최순실이란 여인을 가까이 하여 많은 위로…
[2016-11-02]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터지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묻지마 애정을 드러내 왔던 보수인사들도 큰 충격을 받은 모양이다. 극우적 색채의 글을 써 왔던 한 중앙일간지 논객은 자신의 칼…
[2016-11-02]명절이나 집안행사로 가족친지들이 모일 때면 한 가지 조심할 것이 있다. 정치나 종교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 것이다. 한인들의 경우, (한국)정치와 종교에 관해서는 대부분 자칭 ‘전…
[2016-11-02]지난 1992년 대통령선거에서 새내기 빌 클린턴이 “경제가 답이야, 멍청아(It‘s economy, stupid)”라는 기발한 슬로건으로 현직의 조지 H. 부시를 꺾었다. 남편에…
[2016-11-01]과거 한국에서는 마을 입구에 솟대를 세우는 풍습이 있었다. 나무장대 위에 새 조각을 올리는 것을 말하는데 새에는 주로 오리가 선택됐다. 한민족의 조상인 시베리아와 만주 일대의 북…
[2016-11-01]언론 “9회 말 컵스의 공격, 인디언스의 수비입니다… 그런데 코미 FBI 국장이 경기장에 뛰어 들고 있군요!”
[2016-11-01]옛집의 창문엔 봄이면 제일 먼저 해가 들고 겨울이면 제일 늦게 그늘이 들었다. 옛집에 살던 십년 동안 나는 행복했고 아파트 화단에심어놓은 모과나무가 천천히 자라나 내가 살던 4층…
[2016-11-01]남아선호사상이 팽배한 한국에서 자라면서 나는 여자로 태어난 것에 불만을 느꼈었다. 남자들과 항상 비교되며, 남자라서 주어지는 특권, 여자라서 대접받지 못하는 한국문화에 마음 아파…
[2016-11-01]부끄러운 집안 이야기를 해야겠다. 이완용을 위시한 을사오적 중의 하나인 이근상이 나의 고모부였다. 당시 궁내 대신이었던 그는 군부대신이었던 자기 형 이근택과 함께 나라를 팔아먹고…
[2016-11-01]뉴저지 포트리에서 정신건강 위기 속에 있던 한인여성 빅토리아 이씨를 총격 사살한 경찰에 대한 불기소 결정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다.19일 포트…
“한국에 공부하러 가기도 쉽지 않네요.” 버지니아 센터빌에 거주 중인 한인여성 A씨(21세)는 내달 17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조지메이슨대 …
미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앞으로 1인당 250달러의 ‘비자 수수료(Visa Integrity Fee)’가 추가로 부과될 전망이다. 이는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