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의사를 표시하는 말의 중요성은 새삼스럽게 강조할 필요가 없다. 말은 사람의 감정과 의지를 전달함으로써 상대방에게 나를 알려준다. 말은 일방적인 표현의 수단일…
[2005-06-28]고대 그리스는 유대-기독교 전통과 함께 서양 문명의 뿌리를 이루고 있다. 수많은 그리스 도시 국가 중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아테네다. 철학, 과학, 문학, 예술, 역사 등 모…
[2005-06-28]6.25 전쟁의 총성이 멈춘 지 55년이 지났건만 해마다 6월이 되면 벽의 걸려 있는 달력이 이 가슴을 답답하게 한다. 55년 전 17세 나이로 학생모자를 철모로 바꾸어 쓰고 최…
[2005-06-28]요 며칠 지상을 어지럽히는 한미교육 재단의 분규 기사를 보며 교육자들이 편가르기를 하고 내분을 일으켜 이제는 그 목소리가 담장을 넘어 세상으로 튀어나오고 있으니 나도 교육의 한 …
[2005-06-28]“은행에 투자 좀 하셨습니까” 요즘 여윳돈이 조금이라도 있는 한인이라면 쉽게 들을 수 있는 질문이다. 지난 3년 동안 한인사회에 신생 은행이 4∼5개 생겨나면서 커진 한인들의 …
[2005-06-27]“폭군. 허풍쟁이”라던 칭호를 미스터 김정일로 바꾸자 “도덕적 미숙아”도 “각하”로 바뀌었다. 불과 한달반 사이에 워싱턴과 평양의 최고 지도자 간의 수사(修辭)들의 에너지와 방향…
[2005-06-27]우리 동년배 교인들은 70세 이상 모임 성경공부를 마치고 순번제 식사당번으로 식사를 하며 지난 일주일동안 쌓아두었던 화제들을 나눈다. 성경 공부는 우리들의 일반생활에도 밀접한…
[2005-06-27]날씨가 좋은 이맘 때면 우리 교회에서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여행을 간다. 올해도 아름다운 캐년들을 돌아보고 왔다. 일상의 생활을 비하자면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곳에 머무는 동안 정말…
[2005-06-27]미국 이민 100주년을 맞은 우리 한인들은 미래의 희망을 품고 너도나도 미국 땅을 밟아 이제는 떳떳하게 이민자들의 대열에 서서 활동하고 있다. 그렇지만 같은 동족인 북한은 아직까…
[2005-06-27]재미한인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신문, 한국일보의 오피니언 페이지는 한인 커뮤니티의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독자 여러분과 함께 생각하고 토론하기 위해 마련된 대화의 광장입니다. …
[2005-06-27]세상 모든 부모에게 자식이 아픈 모습을 보는 것만큼 힘든 일은 없을 것이다. 그것이 큰 수술이던 작은 감기 기운이던 간에 부모로서는 속상하고 자식 대신 아파줄 수 있다면 하고 …
[2005-06-27]이제 미국에 정착한지도 거의 2년이 되어간다. 출장으로야 여러 번 와 보았지만 소셜 넘버를 받고 아파트를 얻고 차를 구하고 자격도 안 되는 미국 법원의 배심원 요청을 거절해 보기…
[2005-06-27]따끈한 낮 기온이 피부에 따갑다. ‘여름의 시작’이라는 일력에 어울리게 거리에 보이는 노출면이 많아진 옷차림새가 나른한 공기 속에 산뜻 하다. 살갗을 찌르는 듯한 햇빛의 열기도 …
[2005-06-25]이민생활이란 밤낮을 가리지 않고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고 또 바쁘다. 이런 중에 정신적으로 제일 갈망하는 것은 외로움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사람, 즉 진정한 대화를 나눌 친구다.…
[2005-06-25]금요일 밤이면 가끔 포도주를 한잔 앞에 놓고 남편과 둘이 마주 앉는다. 방해받지 않는 분위기 속에서 주로 달콤한 로맨스나 가벼운 코미디 영화를 보곤 한다. 부분 조명과 스테레오로…
[2005-06-25]사람이 나이를 의식하는 데는 여러 가지 경로가 있지만 내게 그중 하나는 ‘군대’였다. 여성들에게도 군대의 추억은 있다. 병영 밖에서 겪는 군대 경험이다. 스무살 전후 우리 친…
[2005-06-25]2000년 6월15일 열린 남북정상회담의 5주년에 즈음해 미 국무부는 연방의회 조사국이 작성, 의회에 제출한 북한 관련 보고서 2개를 공개했다. 김대중 대통령 당시 한국 정부의…
[2005-06-25]한국 최전방에서 사병이 장교와 동료 8명을 살해한 엄청난 사건이 벌어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건을 저지른 사병은 수류탄을 던지고 총질을 하는 등 상당한 시간동안 만행을 저…
[2005-06-25]20여년 전 많은 한인들이 미국군대에 입대하던 시절이 있었다. 본인도 미국에 오자마자 미국 군대에서 고된 훈련을 받고 스탭 싸전으로 약 5년간 복무한 경험이 있다. 지난 17…
[2005-06-24]마녀 하면 검은 원추형 모자에 검은 케이프를 걸치고 빗자루를 타고 하늘에서 내려와 인간을 저주하는 무서운 모습이 연상되게 마련이다. 그러나 이런 마녀는 핼로윈용 마녀이고 이와 반…
[2005-06-24]

















정숙희 논설위원
파리드 자카리아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 CNN ‘GPS’ 호스트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이현숙 수필문학가협회 이사장
한영일 / 서울경제 논설위원
문태기 OC지국장
민경훈 논설위원
박홍용 경제부 차장
정유환 수필가 
초미의 관심을 모았던 뉴욕시장 본선거에서 조란 맘다니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면서 역대 최초의 무슬림 뉴욕시장이 탄생했다. 초박빙 판세로 여겨졌던…

워싱턴 한인복지센터(이사장 김진아)가 지난달 15일 시작된 메디케어 파트 D 연례 점검 및 가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메디케어 파트 D(…

30대 진보 정치인이자 인도계 무슬림인 조란 맘다니(34) 뉴욕주 의원이 4일 뉴욕시장으로 당선됐다. 무슬림이 미국 최대 도시인 뉴욕의 시장으…